• 2030 가방으로 제격

      • 2021-09-06 10:55:04
      • VIEW : 1505
      • 리뷰가도움이되셨나요?
        0

      커피자루와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 가죽이라는 소재가 특이해서 오랫동안 고민하다 구매했어요. 여름 끝물이라 가방이 너무 s/s 느낌인가? 싶었으나 막상 받아보니 가을 느낌도 물씬나고, 옅은 나무 색상 같아서 봄에 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마감 처리나 퀄리티적인 부분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꼭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내부 수납 공간 중 밴딩 부분인데요. 가방에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변한다고, 텀블러를 잡아주는 공간이 있으니 일회용 컵 사용을 자연스레 줄이게 되더라고요. 텀블러를 수납하지 않을 때에는 접이식 우산을 넣어둡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리고, 강수 확률이 낮을 때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때문에 우산을 꼭 가지고 다니거든요.


      가방 내부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다는 점도 특이했어요. 동전 지갑 같은 참이 달려있는 가방은 몇 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하고 실용성이 크게 없더라고요. 가방 내부에 카드 수납 포켓이 있으니 따로 카드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카드끼리 섞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380g이면 얼마나 가벼운거지? 가늠이 잘 안 갔는데 비슷한 크기의 가죽 가방과 비교하면 무게 차이가 확연이 느껴져요. 미니백을 좋아해서 저렴이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데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수납 공간이 많아서 수납이 알차게 되고, 그렇게 마구잡이로 넣어도 가방이 무겁지 않아서 어깨와 손목에 무리가 없었어요. 실제로 후기에 쓰인 사진 두 장은 산 정상입니다. 산 타면서 들고 갔는데도 무겁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크로스끈도 있어서 크로스로 메도 되지만, 저는 토트백으로 쓰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저는 토트백이랑 함께 사용하려고 투웨이파우치 카멜 색상도 같이 구입했는데 세트로 사용하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같이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